[2021학년도 글로벌 해외현지학기제 참여수기] Bloomfield College(미국)-서정은(3학년)

기간

2021년 8월 30일 ~ 12월 17일

신청 및 참여이유, 참여준비 과정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구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란, 기아, 가난 등 전 세계의 문제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 프로그램이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임상경험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토익 시험과 OPIC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임상 관찰과 실습을 통해 전공 지식과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환자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미국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제 해외 진출이 불가능해졌고,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이 소식을 듣고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기대했던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목표로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수업

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들었던 모든 수업들이 인상적이었고, 이를 통해 제가 계획했던 3가지 목표를 모두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간호 수업, 의학 용어 수업, 온라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8주 동안 간호 및 의료 용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온라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모든 과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실습은 환자를 직접 돌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루에 한 가지 질병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학용어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학용어 수업에서는 환자와 간호사의 대화를 배우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매일 역할극을 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특별 세미나, 임상 워크숍 수업, LAB English를 통해 미국의 간호 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LAB English를 통해 매일 드라마 '크로스로드 카페'를 보며 미국 문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임상 현장에서 일하는 강사들에 의해 특별 세미나 및 임상 워크숍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저는 미국의 간호사들의 역할과 간호 시스템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간호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제가 원래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로벌 실습 프로그램이 제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제가 세상에 필요한 따뜻하고 재능 있는 간호사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감 및 향후 계획

저는 우리나라 간호의 발전과 전세계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졸업 전까지 현장학습을 통해 향상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영어공부에 더욱 열심을 기울여 TOEIC 950점 이상과 OPIC level AL을 취득하고, 전공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훌륭한 미래의 간호사로 준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병원에 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입사 후 임상경험과 경력을 쌓으며 해외 취업에 필요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NCLEX-RN 자격증과 IELTS 6.5이상을 취득합니다. 이후 해외의 병원에 취업한 후 환자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 오랜 해외에서의 임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제가 경험한 선진화된 간호와 이상적인 근무환경 등을 우리나라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와 같이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간호사들을 육성하는데 힘쓰고 싶습니다.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외국어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일 수 있고,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스스로 한 학기 동안 영어로 수업을 듣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부담감 또한 있었지만,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 협력하여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준비하셔서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해외현지학기제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