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수기 - 이혜진]

 

 

 

 

<Period>

2024.08.27.-2024.12.18.

 

 

 

<Introduction>

 

저는 평소에 해외취업에도 관심이 많았고 영어권 언어와 문화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1학년 때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해외로 나가 해외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보다 소중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때 부터 저는 토익을 꾸준하게 공부 했고 교내 프로그램 글로벌센터에도 꾸준히 참여하여 영어 회화 실력을 준비하고 영어 점수를 관리했습니다. 신청자를 받는 시기가 왔을 때 자기소개서와 학교 성적, 영어 성적을 제출한 뒤 2학년 1학기 중에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여름방학동안 제가 가게 된 호주에 대해서 배우고 현지 학교, 실습 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을 하면서 출국 준비를 했습니다.

 

<Life Story>

 저는 호주 브리즈번 지역에 있는 Cooparoo Aged care에서 실습을 하였습니다. 병원은 아니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는 환자분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특히 노인 질병에 관련된 케이스들을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시설에 계시는 간호사 분들을 따라다니고 질문을 하면서 환자를 대하는 방법이나 어떤 간호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Aged Care에서 제공되는 간호는 병원에서 제공되는 간호와 조금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환자의 선택을 가장 존중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노인분이라고 해도 심각한 단계가 아니면 먼저 음식과 약으로 조절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약을 거부하면 환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 것 또한 존중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Aged care는 정부의 관리 안에 있는 곳이라 IV를 매우 민감하고 다룬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인슐린을 주사할 때도 인슐린의 용량을 확인하고 다른 간호사 한 분이 더 오셔서 더블 체크를 한 뒤 주사가 가능 하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에 특히 정이 많이 든 환자분과 인사를 했는데 너무 잘 대해 줘서 고맙고 꼭 다시 오라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기억에 남았고 Aged care manager nurse께서도 질문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로 함께 일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꼭 다시 보자고 말씀 해 주신 게 너무 마음에 남았습니다. 실습기간 동안 의사소통의 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만 시설에 있는 모든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실습하는 동안에는 정말 하나라도 더 배우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했고 꼭 다시 호주로 돌아가야 갰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Program Experience & Reflections>

호주에서의 짧고 굵은 약 4개월 동안의 경험은 저에게 있어 가장 크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경험했고 꼭 다시 호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해외취업이라는 단어가 두려움 보다는 저의 목표가 되었고 현재는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호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이 저의 가장 첫 번째 목표입니다.

 

도전하는 것이 절대로 두렵고 무서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호주에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꼭 잘 준비해서 도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