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수기-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 - 이은영]

 

 

 

 

 

 

 

<Period>

 

 

2024.08.27.~2024.12.18

 

 

<Introduction>

  저는 글로벌 특성화 대학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영진전문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입학 후 글로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학과 공부와 영어 성적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글로벌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며 목표를 향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 존, 해외취업 동아리 ‘글로리’ 활동, 그리고 방학 중 토익 특강 등 교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이 모든 것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간절함과 철저한 준비 과정은 미국 연수 중에도 큰 힘이 되었고, 현장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하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Life Story>

  현장 실습을 통해 직접 병원에서 경험한 모든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정신과 그룹 행동치료 시간에 환자들과 함께 질문 카드를 뽑아 대답하고, 상담사분께서 조언을 제시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질문하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후, 환자의 감정을 전이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니 상담사분께서 "상담 시간에는 정성을 다하고, 퇴근 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다스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지금도 큰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실습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수행하지 못했던 실습을 모두 시도해보라는 선생님의 격려가 있었습니다. 현지 고등학생들과 협력하며 RN, CNA 선생님들을 따라다니며 어떤 환자에게 어떤 실습를 수행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직접 실행에 옮겼습니다. 거주자분들께서 저희를 향해 "정말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저는 그 조의 Best 학생으로 선정되었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Program Experience & Reflections>

  글로벌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가 단순히 스펙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면, 외국 간호사가 된다는 꿈은 막연한 상상에 머물렀을지도 모릅니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스스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사용과 낮선 외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 친절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을 만나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회화도 현장에서 부딪히며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고, "내가 생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구나"라는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은 제게 큰 자신감을 주었고, 앞으로의 목표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분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