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3.08.23.-2023.12.14
<신청 및 참여이유 및 참여준비 과정>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의 배움으로 저의 능력을 키워 다양한 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특히 간호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에 가서 간호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고민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와 영어성적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영어 성적은 토익, 토익 스피킹, 오픽 등으로 제출할 수 있었는데 저는 오픽을 선택하였습니다. 여러 필요서류를 제출하고 합격통보를 받은 후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방학 때는 사전교육을 통해 원어민 교수님과 영어수업을 들으며 미리 수업 및 회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출국 한 달 전에는 비자 발급과 현지 학교와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출국 준비를 하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수업 또는 에피소드>
과목마다 마지막 수업이 제일 기억에 나는데, 한 수업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먹기 위해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를 만들어 갔습니다. 선생님의 남편분이 한국분이라 김치를 만들어주셔서 그 김치로 요리를 해갔는데 다함께 둘러 앉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수업에서는 최종 발표를 했는데 각자 간호에 관련된 주제를 하나씩 맡아서 자료도 만들고 발표 준비를 했었습니다. 영어로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를 해야 되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돼서 연습을 많이 한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생각한대로 잘 하여서 뿌듯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병원에서 환자들과의 일들입니다. 한 환자가 척수생검을 하여서 너무 아파하였는데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괜찮다고 말했더니 그 환자가 나중에 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해 줬습니다. 큰 힘이 되었다며 사람들에게 말해준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환자에게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할지 생각해보게 된 일이었습니다.
<연수소감 및 향후 계획>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해외에 가서 다양한 임상현장과 교육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목적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저 자신 스스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론과 실습을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기본을 익히면 더욱 전문성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병원에서 직접 부딪혀보며 우리나라와의 시스템은 어떻게 다른지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배운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실습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간호 시스템을 갖춘 미국에서 간호시스템을 배워서 실습과 실제 간호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언어 공부와 전공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약 2달간의 어학수업, 간호학수업과 총 28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면서 학생간호사로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병원에서 현지 간호사들, 환자들과 소통하며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휴일을 이용하여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