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3년 7월 8일~2023년 7월 30일
<신청 및 참여이유 및 참여준비 과정>
전부터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본인이 회화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학연수는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기회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망설임 없이 신청하였습니다. 저는 토익보다는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어서 신청하였습니다.
어학연수 참여 확정 후, 어학연수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다 찾아보았고 전 토익학원에서 사용했던 책을 일회독 하였습니다. 단어를 더 외우고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 수업 또는 에피소드>
Part7 수업 중 문제를 푸는데, 저는 문제를 순서대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문에서 문단 순서대로 문제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를 보고 선생님께서 문제를 순서대로 풀기보다는 쉬운 문제부터 푸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토익은 상대평가이고,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것이 더 점수가 많이 깎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때부터 순서대로 푸는 강박을 버리고 지문에서 보이는 대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터득하였습니다.
<연수소감 및 향후 계획>
하루종일 영어로 대화해본 경험이 없어서 초반에는 쉽지 않았지만, 점차 영어가 잘 들리고 저도 단어만 내뱉다가 문장을 구사하게 되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아는 단어가 생기고 아는 문법과 문장이 생기니 응용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문이나 제 이야기를 선생님께 하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필리핀 간호사 선생님과도 간호학과나 병원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과 다른 점을 많이 알게되었고 NTG나 Mg 등 발음이 다른 의학용어도 배우게 되어 유익하게 3주를 보내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LC가 RC보다 높긴 하였지만, 연수 후에 듣고 말하는 연습이 많이 되어서인지 LC성적이 월등하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RC성적이 낮아졌습니다. 낮아진 RC성적을 올리고 LC는 유지하여 770점 이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동남아라서 많이 꺼려지고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고민하지 말고 다녀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째 주에는 온 것을 후회했지만 그래도 점점 적응이 될 수록 좋은 점이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아무 준비 없이 와도 무관하다고 생각이 들지만(하면서 배우면 되니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을 못할 때의 그 답답함을 느끼기 싫다면 영어 단어 공부라도 꼭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익 공부도 좋지만 스피킹 능력이 더 좋아지는 연수인 것 같습니다. LC는 많이 오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