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기간]
2026.07.12 ~ 2026.07.25.
[신청 및 참여 이유와 참여준비 과정]
간호학과에 입학한 이후 실습을 하면서 간호는 단순히 술기를 능숙하게 수행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환자와 신뢰를 형성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능력이야말로 간호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위해서는 어학 실력뿐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호주 프로그램이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 익숙한 환경 밖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 과정에 임했으며 출국 전까지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의료 용어와 기본적인 회화 표현을 미리 익혀두려 노력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수업 또는 에피소드]
아무래도 병원 및 기관 견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중에서도 부파노인요양센터 방문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호주의 노인복지 시스템이 단순한 의료적 케어를 넘어 거주자의 자율성과 개별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실습에서 경험했던 환경과 비교했을 때, 센서 기술과 인력 배치 등을 활용하여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거주자가 자신의 정체성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견학을 통해 물리적 억제 장치 없이도 거주자의 자율성과 심리적 편안함을 함께 지키려는 모습에서 진정한 인간 중심 간호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안전을 위해 자율성을 제한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활용해 두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접근 방식은 앞으로 제가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연수소감 및 향후계획]
2주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매일이 새로운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양한 의료 지식 학습으로 시작해 상황에 따른 실습으로 지식을 넓히고, 여러 병원을 견학하며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인권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배움으로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과 간호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간호학과에 입학한 이후 저의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밀도 높았던 2주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간호사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확고한 방향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넓어진 시야와 태도를 바탕으로 남은 대학 생활 동안 전공 역량과 어학 실력을 더욱 단단히 다져 국내외 어디서든 환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기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학교에는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길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간호사라는 구체적인 꿈이 있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않았더라도 참여하는 것만으로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꼭 한번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영어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완벽한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더라도 먼저 다가가고 배우려는 자세로 참여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의 간호학과의 생활에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